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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몸만 피곤한 게 아니라, 괜히 마음도 쉽게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한 해를 정리해야 할 것 같고, 못한 것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 시기라 그런지 말이에요.


저도 예전엔 이럴 때마다 괜히 스스로를 몰아붙였어요.

“왜 이렇게 늘어졌지?”,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면서요.

근데 그럴수록 더 지치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조금 만들어요.

음악 틀어놓고 가만히 있거나, 휴대폰 없이 잠깐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요.

이게 대단한 힐링은 아니어도, 마음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은 만들어주더라고요.


연말엔 더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이미 충분히 버텨온 나를 한번쯤 토닥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껴요.


달달한 케이크로 행복하게 한해 마무리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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