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혼밥, 혼술이 너무 자연스러운 시대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막상 저도 어느 날 혼자 밥 먹으려고 식당에 들어가려다
괜히 주변 눈치 보다가 포장해서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ㅋㅋ
(물론 지금은 혼자 삼겹살도 굽습니다)
혼밥은 그래도 점점 익숙해졌는데,
혼술은 아직도 조금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에요.
분위기 좋은 바에 혼자 앉아서 술 한 잔 하면 괜히 멋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쓸쓸해 보일까 봐 주저하게 되기도 하고요…
혼밥/혼술,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아직도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혼자만의 시간이 좋았던 장소나 음식 추천도 받고 싶어요!
혼밥/혼술 문화에 대한 생각,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
저는 요즘 가끔 퇴근하고
작은 포장마차 같은 데서 혼술 한잔 하고 오면
묘하게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시끄러운 대화도 없고, 음악 소리, 술잔 부딪히는 소리 들으면서
그냥 멍하니 있는 시간이 은근 소중해요.
혼자 먹는 시간이 낯설지 않은 분들,
혹은 혼밥/혼술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
이 글 보고 한 번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