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영양제 하면 부모님 챙겨드리는 이미지였는데,
요즘은 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요즘 뭐 먹어?" 하면
식단 말고 영양제 얘기가 먼저 나올 정도더라고요.
사실 저도 한동안 피곤함이 너무 심해서,
처음으로 영양제를 알아보다가 완전 입문자 시점으로 헤맸던 기억이 있어요.
종합비타민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비타민D,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밀크씨슬, 코엔자임Q10…
종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일단 저는 약국에서 종합비타민이랑 유산균부터 시작했어요.
‘기초템’ 느낌으로요 ㅎㅎ
그리고 나중에 비타민D 혈중 농도 낮다는 얘기를 듣고,
햇빛도 잘 못 보니까 비타민D3도 추가했고요.
요즘은 가끔 눈이 뻑뻑해서 루테인도 관심 가고…
이러다 보면 영양제 파우치 하나씩 들고 다니는 사람들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이건 제가 직접 겪은 실패담인데요,
공복에 유산균 + 종합비타민 먹었다가 속 쓰림 대폭발🥲
특히 비타민B군이 강하게 들어간 건 꼭 식후에 먹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 식후 루틴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어떤 사람에겐 효과 좋은 게
저에겐 아무 느낌 없을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요즘은 괜히 유행 따라 이것저것 사기보다는
혈액검사 결과나 평소 증상 보고 맞춰가는 게 훨씬 낫겠다 싶더라고요.
이런 거 한 번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직장인, 야근 많거나 식단 불규칙하신 분들
다들 뭐로 버티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ㅋㅋ
이제는 물 마시듯이 비타민 한 알 챙겨 먹는 게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여러분의 영양 루틴도 공유해 주세요 :) 건강은 쌓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