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정살요리 중 하나로 소개할 오늘의 메뉴인
항정살수육은 삼겹살과는 또다른 식감으로 완성돼
먹는 내내 즐거운 마음이 듭니다.
통삼겹살보다 두께가 얇다 보니 조리시간도 짧아서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 있어요.
쉽고 맛있게 만드는 무수분 통항정살수육 만들기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수육으로 만든 거라 기름기는 빠져서
다이어트 식단 메뉴로도 아주 괜찮더라고요.
항정살 300g
청주 1 큰술
된장 1 큰술
양파 1개
대파 잎 10대

1. 항정살에 청주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렇게 미리 해 두면 잡내 없애기에 좋아요.

2. 된장을 항정살 앞뒤로 골고루 발라주세요.
이 상태로 실온에 1시간 둡니다.
실온에 두었다가 해야 고기의 냉기가 빠져서
속까지 골고루 잘 익습니다.

3. 양파는 큼직한 것으로 준비하고,
두툼하게 썰어 냄비에 깔아주세요.

4. 양파 위에 양념이 밴 항정살을 올립니다.

5. 고기 위에 대파를 올려주세요.
저는 좀 가느다란 걸 사용했어요.

6.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0분,
중약불에서 20분 익힙니다.
주물냄비일 경우 센 불보다는 중불 정도가 좋은데,
일반 냄비일 경우에는 처음에 중강불에서 하고,
중불에서 조리해주세요.
조리가 끝나면 뚜껑 덮은 상태로
10분 정도 그대로 두어 뜸을 들입니다.

7. 뜸 들인 후 뚜껑을 열면 무수분 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아도 재료들에서 물이 꽤 나옵니다.

8.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고기의 결 반대로 썰어주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서 드시기 편할 거예요.

두툼한 고기를 이용하여 통으로 조리할 때는
실온에 30분 ~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사용해야
냉기가 빠져서 속까지 다 익을 수 있어요.
그 점 숙지하시고 조리하시면 좋습니다.

고기 결 반대로 썰면 더 연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요.
썰 때 항상 방향을 체크하고 썰어주시면 좋겠죠?

된장 양념을 하여 숙성했기 때문에
고기에 간이 이미 되어 있어 쌈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좋아요.
청주로 한 번, 된장으로 또 한 번 잡내를 잡아
누린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항정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드시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항정살 수육은 재료가 간단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요리 초보인 분들도 시간만 잘 지켜서 만드시면
전문점 못지않은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냄비 바닥은 두꺼운 걸 사용하셔야
오래 조리해도 타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 듬뿍 다이어트 메뉴로도 괜찮은
항정살 수육 만들기 어떠셨나요?
식단 관리하시는 분들도 고기는 먹어야겠다 싶을 때
이렇게 수육으로 드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