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살짝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메뉴가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메뉴로 준비하고 싶어서
도토리묵 요리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직접 쑨 묵으로 만들었는데,
마트에 가면 너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이니
꼭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식단 관리 하시는 분들은 밥 대신 묵을 더 넣거나,
곤약밥 등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곡물밥으로 대체하세요.
도토리묵 1모
밥 1공기
계란지단
김가루
쪽파 송송 썬 것
통깨
익은 김치 잘게 썬 것 1/2컵(설탕 1 작은술, 참기름 2 작은술)
생수 3컵
코인 육수 3개
참치액 1 큰술
청주 1 큰술
재료 준비
1. 도토리묵은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숟가락으로 떠 먹을 거라 너무 크면 먹기 불편합니다.
묵칼을 이용해서 썰면 아무래도 덜 미끄럽겠죠?
2. 김치는 작게 썰어주고, 양념을 해줍니다.
저는 좀 신 김치라 설탕을 넣어 신맛을 완화해주었지만,
다이어트 메뉴로 드신다면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3. 계란은 얇게 지단으로 부쳐서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육수 만들기
1. 물에 코인 육수를 넣어 끓여주세요.
저는 멸치황태맛으로 준비했습니다.
2. 참치액을 넣어 간을 합니다.
없으면 멸치액젓, 국간장, 연두 등 넣으시면 돼요.
3. 코인 육수도 멸치를 갈아 압축한 거라
끓이다 보면 살짝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청주를 넣어서 보완해 주세요.
마무리하기
1. 밥을 담아주세요.
저는 놋그릇에 담았더니 온기가 끝까지 남아 좋더라고요.
밥은 평소 드시는 양보다 적게 넣으시는 게 적당합니다.
2. 준비한 고명들을 올립니다.
저는 도토리묵, 계란 지단, 김치, 쪽파, 김가루를 올렸어요.
3. 육수를 부어 완성합니다.
완성
저는 뜨끈한 국물 요리라 육수를 뜨겁게 했지만,
찬 게 좋으시면 미리 끓여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서 부으세요.
그러면 냉묵밥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따뜻하게 먹는 도토리묵 요리는 다이어트 메뉴로도 좋아요.
밥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식단 관리 중이시라면 도토리묵을 듬뿍 담아주세요.
그러면 묵사발이 된답니다.
재료만 준비되면 정말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넉넉하게 만들어 두시면 좋겠죠.
맛있어서 몇 끼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오늘 점심 뭐먹지 메뉴 고민하시는 분들은
도토리묵밥으로 뜨끈하고 편안한 메뉴로 정해보세요.
맛있으면서도 다이어트 메뉴로 좋아서 강추드립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