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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운동할 때는 다치는 것을 염려하여 자세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은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로 보낸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몸이 무너지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체형 불균형은 계속 반복되고

다치는 몸을 만듭니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자세는 24시간입니다


즉, 몸이 스스로 중심을 유지하는 힘이 하루 종일 작동해야

우리가 말하는 ‘똑바로 선다’는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1. 발의 접지 – 균형의 출발점


균형은 발에서 시작됩니다.

발이 바닥과 고르게 닿지 않으면

그 위의 무릎, 골반, 척추가 모두 흔들립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쪽 접지가 떨어져 체중이 바깥으로 쏠리면

무릎 정렬이 안쪽으로 무너지고 골반이 비틀어지기 쉽습니다.



체크 포인트


맨발로 서서 엄지, 새끼, 뒤꿈치 세 점이 고르게 닿는지 확인하세요.

발가락을 바닥에 살짝 펼쳐 ‘붙잡는’ 감각을 만들어보세요.

서 있는 동안 체중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지 점검하세요.

2. 엉덩이의 안정성


엉덩이는 단순히 힘을 주는 근육이 아닙니다.

골반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몸의 축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초적인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엉덩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허리 근육이 대신 일을 하게 되고,

요통이나 무릎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크 포인트


1. 꼬리뼈를 살짝 아래로 떨어뜨리며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게 합니다.

2. 엉덩이에 힘을 세게 주려 하기보다, 골반이 뒤로 기울거나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중립 위치를 유지하세요.

3. 오래 서 있을 땐 무릎을 쫙 펴지 말고, 체중이 양다리에 균등하게 실리는지 느껴보세요.




골반의 중립 위치를 느끼려면 먼저 엉덩이에 힘을 과하게 줘서 앞으로 밀었다가,

반대로 엉덩이를 뒤로 쭉 빼보세요.

그 두 자세의 중간 지점, 허리가 자연스럽게 곡선을 유지하는 위치가

바로 골반의 중립 자세입니다.


3. 복부의 안정성 – 24시간 작동하는 중심




복부의 깊은 근육, 특히 복횡근과 골반저근은

무의식적으로 낮은 강도로 작동하며,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척추를 안쪽에서 지지합니다.

버스 안에서 중심을 잡을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이 근육들이 척추를 안쪽에서 고정해줍니다.



체크 포인트


1. 숨을 들이마실 땐 배의 사방으로 부풀렸다가 내쉬며 배꼽을 살짝 등 쪽으로 당겨봅니다.

2. 복부를 세게 조이지 말고, 속이 부드럽게 조여지는 느낌을 찾으세요.

3.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 이 복부의 미세한 긴장을 유지해보세요.


몸의 기본 세팅


버스가 급정지할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본능적으로 몸을 버텼던 기억 있지 않나요?

잠깐의 흔들림에도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이 근육들이 자동으로 반응해 몸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바로, 우리 몸을 잡아주는 건 바로 자세 유지근(postural muscles)입니다.


이 근육은 우리가 운동할 때 신경 쓰는 근육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운동 중 1시간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내내 우리 몸을 지탱해줄 뿐이죠.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근육을 흔들리는 상황이나 운동할 때만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운동 중 1시간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동안 몸이 스스로 버티는 힘입니다.


똑바로 선다는 건 단순히 ‘힘을 주는’것이 아니라

몸이 제자리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발은 바닥을 읽고, 엉덩이는 축을 지탱하며, 복부와 척추는 중심을 조절합니다.


결국 자세를 바로 세운다는 건 하루 24시간 내내

몸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힘을 훈련하는 일입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소개글 보러가기: https://i-ccoli.ai/post/jadefit/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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