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사 약믈리에 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다 보면, 한두 번쯤은 이런 경험 있으셨을 겁니다.
"약 봉투를 잃어버렸어요", "처방전 어디 뒀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무슨 약을 먹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싶은데요…"
이럴 때 가장 답답한 건 약 이름이나 정확한 복용 정보를 모르는데 병원을 옮기거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e음 앱을 활용하면 아이의 최근 약 복용 내역을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응급실 방문, 병원 옮김, 다른 보호자에게 약 설명해야 할 때 등 꼭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팁이니, 꼭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PC) 활용법
▪ 접속 방법
👉 http://www.hira.or.kr
PC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조회 순서
홈페이지 접속 →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메뉴 클릭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카카오톡, PASS, 네이버 등)으로 로그인
로그인 후, 최근 1년간 본인 및 가족(자녀 포함)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의 성분, 용법, 복용 기간도 확인 가능하며, 필요 시 출력도 가능합니다.
📌 주의: 자녀의 정보가 본인 명의에 가족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조회가 가능합니다.
② 건강e음 앱(모바일) 활용법
바로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싶은 분들은 ‘건강e음’ 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 설치 방법
👉 구글 플레이스토어 / 앱스토어에서 ‘건강e음’ 검색 → 설치
▪ 조회 순서
앱 실행 →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로그인
메인 메뉴에서 [내가 먹는 약] 항목 선택
자녀를 가족으로 등록한 경우, 보호자인 부모 계정에서 자녀의 처방 약 정보까지 함께 확인 가능
약의 이름, 복용법, 사용 기간, 제약회사 정보 등도 상세히 제공됨
📌 건강e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공식 앱으로,
보건소·병원·약국 등에서의 진료 및 약제 정보를 안전하게 연동해 줍니다.
✅ 이 기능이 특히 유용한 상황은?
약국에서 기존 약과 차이점을 알고 싶지만 약봉투를 안 가져온 경우
병원을 변경하거나 진료 연속성이 필요한 경우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다른 진료과에서 약 중복 확인이 필요한 경우
복용 중이던 약에 이상반응이 생겨 다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조부모, 아빠 등 다른 보호자가 대신 아이 약을 챙겨야 할 상황에서도 손쉽게 공유 가능
게다가 약 이름만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약의 효능, 부작용, 복용법 등 상세 정보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 아이가 먹는 약에 대해 보호자가 더 잘 이해하고 안전하게 복약 지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은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e음’ 앱을 스마트하게 활용해, 아이가 어떤 약을 언제 얼마나 복용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병원 기록은 사라져도, 아이의 약 복용 이력은 이렇게 국가 전산에 안전하게 남아 있으니까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https://i-ccoli.ai/post/pharm-h/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