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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사 약믈리에입니다!


요즘 날씨에 기력은 좀 어떠신지요?

건강을 위해 영양제 한두 알 안 챙겨 드시는 분이 없으실 텐데,

정작 "이걸 얼마나 먹어야 진짜 효과가 있나?" 궁금하셨던 적 많으시죠?


영양제 제품들의 뒷면을 보면 아주 작은 글씨로 ‘권장섭취량’이라는 글자와 함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보통은 그 숫자에 맞춰 드시겠지만, 사실 그건 우리 몸이 '겨우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권장섭취량’과 ‘최적섭취량’의 차이를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1. 권장섭취량: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용량"


권장섭취량(RDA)은 쉽게 말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턱걸이 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 배를 오래 타던 선원들이 비타민 C를 못 먹어서 잇몸에서 피가 나고 쓰러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괴혈병이죠! 그때 국가에서 "사람이 죽지 않고 병에 안 걸리려면 적어도 이만큼은 먹여야 한다"라고 정해둔 기준이 바로 권장섭취량이에요.


그러니까 권장섭취량만 채우는 건, 공부로 치면 딱 낙제를 면할 정도고, 식사로 치면 배가 안 고플 정도로만 대충 끼니를 때운 셈입니다.


2. 최적섭취량: "활력 넘치게 살기 위한 든든한 보너스"


반면 최적섭취량(ODI)은 개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를 넘어, ‘내 몸이 최고의 컨디션을 내도록 돕는 양’을 말합니다.


우리 몸을 자동차라고 한번 생각해 볼까요? 권장섭취량이 '차가 길가에 멈추지 않을 정도로 기름을 조금씩 넣는 것'이라면, 최적섭취량은 '엔진 소리도 부드럽고 쌩쌩 잘 달리도록 좋은 기름을 가득 채워주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먹어도 몸 속으로 흡수되는 양이 훨씬 적습니다. 소화력도 예전 같지 않고, 드시는 약이 있다면 약 때문에 영양소가 더 빨리 빠져나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에겐 '겨우 버티는 양'인 권장섭취량보다는 '넉넉히 채워주는 양'인 최적섭취량에 대한 인지가 꼭 필요합니다.


3. 왜 우리에겐 '최적'의 양이 더 중요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영양제를 조금 더 꼼꼼히 챙겨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1. 영양소의 흡수가 예전 같지 않아요: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 좋은 걸 먹어도 몸에 다 안 들어오고 그냥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좀 더 넉넉히 넣어줘야 내 몸이 충분히 쓸 만큼이 됩니다.


  1. 만성 염증과 싸워야 해요: 여기저기 쑤시고 기운 없는 건 우리 몸에 자잘한 염증이 많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이걸 이겨내려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생체 조력 영양소들이 더 많이 필요하죠.


  1. 드시는 약이 영양소를 뺏어가요: 고혈압이나 당뇨 약을 오래 드시다 보면, 약이 우리 몸의 영양소를 조금씩 소모시킵니다. 이렇게 빠져나가버리게 되는 영양소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히 권장섭취량만 채우는 것보단 더 많이 보충해줘야 균형이 맞습니다.


4. 주의할 점: "무조건 많이"가 능사는 아닙니다!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말, 아시지요?


비타민 B나 C 같은 수용성 영양소들: 이런 영양소들은 수용성이라 좀 넉넉히 드셔도 쓰고 남은 건 소변으로 시원하게 나갑니다. 비교적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비타민 A, D, E 같은 지용성 영양소들: 얘네는 기름에 녹는 성질이라 과하게 섭취한다면 몸 밖으로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일 수 있어요. 너무 과하게 드시면 오히려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의해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또한, 신장이 약하시거나 간질환 등 평소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나만의 적정선'이 따로 있습니다. 옆집 누구네가 많이 먹는다고 무작정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ㅎㅎ


나에게 맞는 '진짜 양'을 찾으세요

권장섭취량 중요하지만, 그 보다 나에게 맞는 진짜 용량을 찾아보세요!

더 활기차게 산책도 하고, 손주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낼 에너지를 원하신다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양’이 얼마인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 "내 몸 상태에 이 정도면 충분한가요?" 또는

“이러이러한 약을 먹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챙겨주어야 할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잘 챙겨 먹은 영양제 한 알이 여러분의 몸을 더욱 건강하게 가꿔줄 거에요!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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